고문을 받은 정도전이 역모 죄를 부인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 32회에서 공양왕이 이성계(지진희 분)의 세력을 몰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계는 독화살을 맞았고 정도전(백승현 분) 역시 끌려가 고문을 받게 된 것.

정도전은 고문을 받으면서도 “모함이다”라며 역모 죄를 부인했다. 그리고 정도전은 “전하 억울합니다. 소신과 이성계 장군은 역모를 꾸미지 않았습니다”라며 “이성계 장군이 돌아오면 소신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입니다”라며 공양왕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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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은 “전하 이성계 장군은 돌아올 것입니다”라며 공양왕에게 강하게 말했고 공양왕은 이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신하들은 공양왕에게 정도전을 살려둘 경우 큰 화가 미칠 것이라고 했지만 이성계를 두려워하는 공양왕은 결국 정도전을 살려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