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된 美 5센트 동전, 21억 원에 팔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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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00년 된 5센트 동전이 경매에 나와 최고 2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1억원에 팔릴 수 있을 것이라고 경매업체 헤리티지 옥션이 밝혔습니다.

미 화폐협회 관계자는 이 동전이 희소성과 더불어 사연이 있다며, 지난 10년 사이 열린 동전 경매중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5센트 동전은 1883년부터 1912년까지 만들어졌지만, 필라델피아 조폐국 직원 새뮤얼 브라운이 1913년에 '리버티 헤드' 5센트 동전 다섯 개를 몰래 만들어 보관했습니다.

이 동전의 존재는 1920년 브라운이 동전들을 팔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1942년까지 다섯 개의 동전은 여러 주인을 거치며 함께 있었지만, 동전수집가 조지 월튼에게 하나가 팔리면서 흩어지게 됩니다.

월튼이 1962년 차 사고로 숨지면서 동전은 여동생에게 넘어갔고, 여동생은 위조 동전이라는 얘기를 듣고 30년간 옷장에 넣어뒀습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난 뒤 유족들이 동전의 가치를 알아보고 이번에 경매에 내놓았습니다.

한편, 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동전은 1933년 미국 대공황 때 만든 20달러짜리 금화 '더블 이글'로 8백만 달러에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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