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곤지’ 장기하, 이걸 보고 어떻게 안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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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가 의외(?)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107.7 파워 FM Mhz, 오후 10시)에서 DJ 장기하는 연지곤지를 찍고 ‘보는 라디오’를 진행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장기하는 “청취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분장을 결심했다”며 양 볼에 연지곤지를 찍고 하트모양 붉은 입술에 사과머리를 한 채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28일 방송에서 장기하는 청취자들과의 대결에서 자신이 질 경우 연지곤지를 찍고 보는 라디오를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지만 사실상 대결에서 승리해 분장을 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장기하는 자신의 SNS로 “대결에서 이겼지만 마음은 졌소”라며 대결에 참여해준 애청자들을 위해 연지곤지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보는 라디오를 본 후 애청자들은 “여자인 나보다 예쁘다” “꼬마강시 같다” “웃기고 무섭고 귀엽고 예뻐서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 “야근 중에 우울했는데 보는 라디오 보고 다 풀렸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수 정인은 SNS를 통해 장기하에게 “넌 이제 뭘 하든 두렵지 않겠네”라는 멘션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매일 오후 10시 SBS 파워 FM(107.7Mhz)에서 방송되는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는 31일과 2월 1일 양일간 특별 초대석 ‘장기하와 감독들’을 진행한다. 류승완, 장항준 감독이 차례로 출연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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