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없는 기자회 "한국 언론 자유 2년 연속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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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언론 자유가 2년 연속 나빠졌다고 국제 언론 감시 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가 평가했습니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언론자유 지수'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전체 백79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50위로 작년보다 6단계 내려갔습니다.

작년에 기록한 44위도 재작년에 비해 두 단계 떨어졌던 것이어서, 언론 상황이 2년 내리 악화한 것으로 기자회는 평가했습니다.

기자회는 이번 지수 하락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 북한 선전 활동과 정치적 발언에 대한 검열 강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한국을 4년 연속 '인터넷 감시국'에 포함시킨 바 있습니다.

한국의 언론 자유 지수는 첫 발표된 2002년 39위로 출발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인 2006년 31위로 최고를 기록했고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에 역대 최하위인 69위로 떨어졌습니다.

북한은 백78위였고, 바로 아래 최하위는 '아프리카의 북한'으로 불리는 에리투리아였습니다.

언론과 소셜미디어에 대한 통제가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은 백73위였고,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투명성 결여 문제 때문에 53위로 무려 31단계 떨어졌습니다.

언론 자유 1위의 명예는 핀란드가 고수했고 2, 3위는 네덜란드와 노르웨이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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