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마이네임, 두려움 없는 행보...내일이 기대되는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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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 l 이정아 기자]이들이 돌아왔다.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친 세용, 인수, 준Q, 채진, 건우로 구성된 5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마이네임이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한 것이다.

마이네임은 25일 정오 두 번째 싱글 ‘마이네임 세컨드 싱글(MYNAME SECOND SINGLE)’을 공개하고 가요계에 컴백했다. 지난해 6월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이후 약 7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 마이네임이 노래하는 ‘그까짓거’를 듣고 있자면 이들의 격한 안무가 또 보고 싶어진다.

지난 활동이 끝나고도 쉴 틈이 없이 바빴다. 마이네임은 일본에서 응급실에 실려간적도 있을 정도로 바쁘게 활동했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강행군을 펼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일본에서의 인기는 상상 그 이상이다. 보람이 있다.

건우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한 것이었지만 첫 콘서트도 했고 무척 바쁘게 보냈다. 올 해를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해로 만들자는 각오다. 올해가 더 기대되는 한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채진 “일본에서 워낙 공연을 많이 했다. 한국 스태프들이 없는 가운데 일본 스태프들과 함께 하니까 언어도 많이 늘고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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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은 SBS MTV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이어리(Diary)’를 통해 재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 때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그리워하는 팬들도 많다.

세용 “매일 매일 하고 싶다. 팬들이 좋아해줬고 우리도 너무나 즐거웠다. 행복한 기억이었다.”

이번 노래 안무를 보니 여간 어렵지가 않겠다 싶다. 그 안무를 연습하다보면 살 찔 틈도 없을 것 같다.

인수 “무대를 보면 알겠지만 안무가 무척 힘든 노래다. 파격적인 동작도 많고 동작도 크다. 그런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실 멤버들 모두 살도 많이 빠졌다. 많이 빠진 멤버는 3~4kg 정도 빠졌다.(웃음)”

현지에서의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마이네임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수줍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준Q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지 아직까지는 실감을 못하겠다. 일본에서는 물론이고 한국에서 좀 더 다양한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3월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국내에서 여는 첫 콘서트인만큼 남다른 각오가 생길 것 같다.

채진 “한국에서 하는 첫 콘서트이기 때문에 더 의욕도 생기고 좀 더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일본에서 공연을 많이 해봐서 긴장은 덜 될 것 같은데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완벽한 무대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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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나면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 그런 시간은 또다시 열심히 할 에너지원이 된다.

인수 “연예인 농구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농구를 정말 너무나 좋아한다. 농구를 할 때 정말 행복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

준Q “오랜만에 쉴 겸 집에 갔다. 그동안 집에 많이 못 갔는데 오랜만에 집 밥 먹고 그러니까 정말 좋았다. 집 밥을 먹으니 건강해지는 것 같다. 또 잠도 많이 잔다. 안 깨우면 시간에 상관없이 계속 잔다. 나만 그런 건 아니지?(웃음)”

채진 “방송이나 영화를 본다. 최근에는 영화 ‘타워’를 봤다. 멤버들이랑 다 같이 봤는데 준Q가 막 울더라. 인수도 잘 안 우는 편인데 눈물을 쏟는 것을 보고 나도 뭉클했다.”

건우 “옛날 드라마를 본다. 또 짬뽕을 워낙 좋아해서 짬뽕을 먹으러 가기도 한다. 사실은 요즘 나이에 맞는 역할이랄까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한다. 예전에는 항상 어디를 가나 내가 막내였는데 이제는 가장 연장자일 때가 있다. 나이를 먹는 게 두려운 게 아니라 그 나이에 이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이루지 못할 까봐 두렵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하는 것에 있어 가장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그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세용 “연기 공부를 계속 하니까 드라마를 보면서도 캐릭터를 따라해 본다.”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이제부터는 조금 더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달릴 생각이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가다보면 그토록 꿈꿔왔던 정상에도 이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 한국에서도 1등을 하고 일본에서는 도쿄돔에서 공연을 하는 게 우리 목표다. 그 목표를 향해 지치지 않고 열심히 달리겠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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