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 당선인, 인사스타일 고치고 소통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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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계기로 새누리당 내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사스타일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황우여 대표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인사청문회는 지명자들의 능력과 꿈의 크기를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그러려면 여러 가지 하자나 문제가 있을 때에는 사전에 비공개적으로 검증해서 잘 걸러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비가 온 뒤에 당이 더 굳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김 후보자 낙마가 주는 여러 교훈과 여파가 잘 반영되고 극복돼 새롭게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병역문제나 부동산투기 의혹은 서류검증만으로도 걸러질 수 있는 사안인데 당선인 측에서 사전검증을 너무 소홀히 하지 않았나 하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인사스타일을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스템에 의한 철저한 사전검증을 거쳐 인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인사추천 기능과 검증 기능을 뚜렷하게 분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청와대와 국세청, 관계기관들로 검증팀을 구성해 1차 사전검증을 철저히 한 뒤 국회에서 후보자의 정책비전과 능력을 다루는 인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7선의 정몽준 전 대표는 "김 후보자의 사퇴소식을 들으니 착잡한 느낌이 든다"면서 "당이 의견이 있을 경우 적절하게 내야 하고, 차제에 박 당선인과 당 대표의 정례적인 만남과 같은 제도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5선의 정의화 의원도 "이러다가 대통령 취임 전에 내각이 제대로 구성돼 출발할 수 있겠나 걱정하는 국민이 상당히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의원은 "차제에 인사청문회를 도덕성 부분과 정책ㆍ능력으로 나누고 개인에 관계되는 사안은 비공개로 할 수 있도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인사청문회법 개정에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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