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나로호가 우주를 향해 다시 일어섰습니다. 발사는 내일(30일). 잠시 뒤부턴 최종 리허설이 시작됩니다. 이번엔 되겠죠.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8일) 오후 3시 5분쯤 발사대에 세워진 나로호는 발사를 하루 앞둔 오늘, 최종 리허설에 들어갑니다.
어젯밤 늦게까지 발사대의 연결장치와 탑재된 장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친 나로호는, 오늘은 연료 주입만 빼고 발사의 모든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나로호는 지난해 첫 번째와 두 번째 시도 때 문제가 됐던 헬륨가스 연결부위와 2단 로켓의 전기 계통에 대한 수리와 점검도 모두 마쳤습니다.
[홍일희/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호기술경영팀장 : 1, 2차 시도하면서 저희들이 문제된 것들, 어댑터 블록이라든가 유압장치 제어기 이런 부분도 전부 교체하고 시험도 하고 있어 지금 현재까지는 문제 없습니다.]
나로호는 지난해 11월 두 번째 발사 시도 때 발사 예정 시각을 불과 16분 정도 앞두고 과전류 문제로 카운트다운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우주연구원은 문제가 됐던 기기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나로호 상단부의 전원분배장치까지 바꿨습니다.
또 오래돼 수명이 논란이 됐던 상단부 킥모터의 성능 테스트도 끝냈습니다.
최종 리허설은 잠시 뒤인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되며, 별다른 이상이 없는 한, 내일 오후 3시 55분 나로호는 세 번째 발사를 시도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