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웠습니다. 1988년부터 25년간 1억 3천만 명이 이 뮤지컬을 봤습니다.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 정경윤 기자가 이유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파이프 오르간 소리에 배우들은 물론, 관객도 일제히 긴장합니다.화려한 의상과 무대 장치, 특히 수백 개의 촛불이 켜진 지하 통로에서 두 배우가 노래에 빠져드는 장면에 관객들은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조미례/관객 : 사람들이 봐왔던 공연이고 믿음이 가는 공연이라서 오게 된 거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1988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막을 올린 뒤 최장기 공연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는 동안 토니상을 비롯해 60개 넘는 상을 휩쓸었습니다.
전 세계 27개 나라에서 1억 3천만 명 관람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2001년 한국어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 관객을 만나는 건 이번이 4번째입니다.
그동안 누적 관객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5주년 기념일을 맞아 내한공연팀의 주연 배우는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브래드 리틀/팬텀 역 :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25주년, 큰 박수 보내주세요.]
공연이 시작됐던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특별 공연이 열렸습니다.
[신정아/공연기획사 마케팅팀장 : 콘텐츠가 갖는 힘이 매우 큰데요, 캐스트나 외부적인 것에 의존하지 않고 25년간 동일한 콘텐츠로 동일한 작품의 질로 지금까지 유지되어있고….]
배우와 관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30, 40주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