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청문회, 수도권 땅 '집중 매입' 검증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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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가 한창이던 지난 70·80년대 수도권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인사청문회의 새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74년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사들인 경기도 안성의 임야입니다.

당시 함께 근무하던 법원 직원과 각자 아들의 공동 명의로 7만 3천여 제곱미터를 매입했습니다.

[현지 주민 : 서울사람들이 땅을 많이 샀어요. 이쪽에. 산 같은 것은 서울 사람들이 많이 샀어요.]

이때부터 1990년까지 김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 명의로 매입한 부동산은 서울 마천동 밭과 서초동 대지, 그리고 경기도 수원의 임야 등 8곳으로 모두 수도권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7곳은 투기 열풍이 불었던 지난 70·80년대에 구입했습니다.

또, 서울 마천동 밭은 2004년 서울시가 수용했고, 수원 금곡동 임야는 2006년 주택공사가 아파트 건설 부지로 사들여 상당한 시세 차익도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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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문제 될 게 없다"면서, 해명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은 두 아들의 병역문제 의혹과 함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공세적인 기조로 전환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제기된 의혹을 면밀하게 검증하되 무차별적인 정치공세는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이승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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