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올해 4번째 스모그…'황색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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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어제(27일) 새벽부터 짙은 스모그가 발생하면서 시 당국이 '황색 경보'를 발령하고 시민에게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올 들어 4번째 발생한 스모그로 베이징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보다 10배에서 20배 가까이 높아 오염도가 5급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이웃한 허베이성 스좌장 공항은 가시거리가 50미터에 미치지 못하면서,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또 고속도로 12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국 기상대는 이번 스모그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북부 지역에 극심한 스모그 현상이 잦아지면서 병원에는 호흡기 환자와 안과 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은 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 제6의원측은 최근 환자중 60% 이상이 호흡기 관련 환자며 스모그현상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베이징어린이병원도 최근 응급환자 수가 9천명 내외로 늘었으며 이중 호흡기 환자가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시는 스모그가 지속되자 오염 물질 배출량이 많은 공장의 가동을 줄이고 공공차량 운행 축소 등의 조처를 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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