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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소 "북한 3차 핵실험 상시 준비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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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도부 결정만 나오면 곧 3차 핵실험을 단행할 수 있도록 상시 준비하고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가 밝혔습니다.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 동향 분석 웹사이트 '38 노스'는, 함경북도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2∼3주 안에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촬영된 위성사진에서는 제설 작업을 한 흔적과 눈 위에 난 자국을 볼 수 있는데 핵실험 장소로 추정되는 터널 주변 도로와 건물에서 활동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연구소는 분석했습니다.

또 지난달 24일 사진에서는 벙커 주변에 용도를 알 수 없는 물건이 쌓여 있었는데 지난 23일 사진에서 양이 다소 줄어든 것을 두고는, 폭발에 대비해 터널을 막는 용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이 연구소는 추정했습니다.

한미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이 지역에 눈이 많이 내렸는데 그 눈을 모두 치웠다는 것은 핵실험 준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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