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세대 이동통신 LTE는 그동안 사용량에 제한이 있었는데요. LG를 시작으로 통신사들이 LTE 무제한 요금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선공에 나선 곳은 다음 주 영업정지가 풀리는 LG 유플러스입니다.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오는 31일부터 4월 말까지 석 달 동안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이동통신사가 LTE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LTE 가입자 숫자로는 LG 유플러스에 뒤쳐진 KT도 곧바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KT는 2월부터 5월까지 무제한 LTE 요금제를 한정 판매할 계획입니다.
요금은 만만치 않습니다.
양사 모두 기본료 9만 5천 원을 내면 LTE 데이터 14기가바이트를 제공하고, 한 달 내에 소진하더라도 매일 3기가바이트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받은 3기가바이트를 다 쓰고 나면 전송 속도가 느려질 뿐 데이터 요금은 추가되지 않습니다.
LG 유플러스와 KT는 네트워크 환경과 가입자 추이를 감안해 가입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요금제 인가를 받아야 하는 SK 텔레콤도 내부적으로 LTE 무제한 요금제 출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내 LTE 사용자들의 한 달 평균 사용량은 약 3기가바이트.
LTE 사용자들은 자신의 데이터 사용량을 꼼꼼히 따져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