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금녀의 벽' 깼다…여군 전투병과 첫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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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이 이른바 금녀의 벽을 깼습니다. 여군은 전투 임무에 배치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이 여군에 대한 장벽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여군에 대한 전투 임무 배치 금지 규정을 폐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패네타/미 국방장관 : 여성들이 자격을 갖췄다면 인종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복무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일 여군에게도 전투병과를 허용할 시기가 됐다며 성차별 장벽을 없애야 한다는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의 건의를 수용하면서 이뤄졌습니다.

또 미군 장병 140만 명 가운데 여성이 14%를 차지하면서 전투 임무 투입 필요성이 커진데다 시민단체의 성차별 정책 폐지를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입법절차가 필요없는 국방부 규칙의 개정이어서 의회에 시행 30일 전에 통지하고 대통령 승인을 받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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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여군의 전투현장 투입을 역사적인 조치라며 지지한 데 이어,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 등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1994년 포병과 보병 등 전투병과에 여군을 배치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만들어 시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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