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예르모 델 토로가 제작한 영화 '마마'의 특별 영상이 공개돼 오싹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공포 영화 '마마'는 비밀에 꽁꽁 싸여 있던 엄마 귀신의 실체를 엿볼 수 있는 30초 분량의 미공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마마'는 행방불면 되었던 어린 자매가 5년 후 발견되어 집으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스토리로 '빅토리아'와 '릴리' 자매는 벽에 대고 속삭이는 등의 기이한 행동으로 공포감을 선사한다. 이어 자매를 보살피는 삼촌과 여자친구 '애너벨'은 집안의 전국가 꺼지는 등의 알 수 없는 현상이 계속 되면서 "누가 걔들을 찾아 올 것 같아"라며 불안해한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들이 발견되었을 때부터 옆에서 심리 치료를 담당하며 그들의 상태를 체크하던 박사 역시 이상한 낌새를 채고 모든 일의 원인을 찾기 위해 아이들이 발견되었던 버려진 오두막을 찾아가며 관객들의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그리고 바로 거기에서, 그동안 모습을 감추고 있던 엄마귀신이 불쑥 나타나 숨도 쉴 수 없는 극한의 공포를 전달한다. 찰칵, 찰칵하는 카메라 셔터소리와 환하게 터지는 플래시 아래에 드러나는 그 실체는 상상 이상의 것으로 관객들에게 성큼 다가와 온 몸을 전율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시카 차스테인이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비명을 지르며 끝나는 이번 영상은 '마마'의 호기심을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마마'는 지난 23일 개봉해 절찬 상영중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