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사회' 장영남, 국제영화제 첫 여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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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영남이 영화 '공정사회'로 생애 처음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4일 제작사 측은 "'공정사회'(감독 이지승)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장영남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열린 어바인국제영화제(Irvine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여자배우상(Best Actress)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영화 '공정사회'는 성폭행 당한 10세 딸아이에 대한 경찰의 부실수사와 남편의 방해를 이겨내고 직접 범인을 찾아내 복수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큰 호응을 얻은 화제작이다. 

장영남은 이 작품에서 무능한 공권력에 대한 저항과 딸아이에 대한 피끓는 모정을 탁월하게 연기하며 호평을 받았다. 혼신의 열연에 힘입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비전의 밤’에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의 여자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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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국제영화제에 나가 있는 이지승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로피 인증샷과 함께 “축하해 주세요! 어바인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에서 장영남씨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총 6명의 후보를 제치고 수상했어요. 처음 희망처럼 여우주연상을 수상해서 무척 기쁩니다. 장영남 씨께 감사드리고 친구 여러분, 함께 축하해주세요!”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공정사회’는 부산과 어바인뿐 아니라 네바다 필름 페스티벌, 고스타리카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 쾌거를 올렸다. 오는 2월14일부터 미국 위스콘신에서 열리는 벨로이트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는가 하면, 최종 파이널 리스트에 올라 다시 한 번 수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bada@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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