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북한 핵·대량살상무기 개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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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시진핑 중국 총서기는 북한 핵과 대량살상 무기에 반대한다는 뜻을 우리 특사단에 전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총서기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특사단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시진핑/중국 공산당 총서기 : 박 당선인의 특사 파견은 한-중 우호의 뜻과 관계 발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김무성 특사단 단장은 한-중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내용이 담긴, 박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중 양국이 내실있게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핵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추가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겠지만 대북 인도적 지원은 계속하고, 대화와 협력의 창은 열려있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 총서기도 환영을 표했다"고 김 단장은 전했습니다.

[김무성/특사단 단장 : 시 총서기께서 비핵화, 그리고 대량 살상무기 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시 총서기 면담에 앞서 특사단은 천즈리 전인대 부위원장과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장을 잇따라 만나 한-중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시 총서기 면담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특사단은 오늘(24일)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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