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3일) 문화현장에서는 뮤지컬과 어린이 연극 등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당시, 국군 한영범과 신석구는 인민군 4명을 포로 수용소로 이송하다 배가 고장나 이들과 함께 무인도에 고립됩니다.
유일하게 배를 고칠 수 있는 인민군 순호는 전쟁 후유증으로 제정신이 아닌 상태, 영범은 순호를 변화시키기 위해 가상의 여신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고, 모두는 살아남기 위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대작전을 시작합니다.
연우무대가 제작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참혹한 전쟁을 배경으로 따뜻한 판타지를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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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초등학교 3학년 비룡과 유치원생 백호 형제, 엄마가 맹장수술로 집을 비운 며칠 사이, 좌충우돌 소동을 겪으며 떡볶이를 스스로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합니다.
'고추장 떡볶이'는 독일 원작 '케첩 스파게티'를 김민기 씨가 번안 연출해 2008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되며 사랑받아온 어린이 연극입니다.
라이브 연주를 곁들인 음악극 형식으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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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동숭동, 미용실 '쉬어 매드니스' 위층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피해자는 왕년의 유명 피아니스트.
손님으로 가장하고 잠복해 있던 형사들은 미용실 손님들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관객들은 이 사건 증인으로 심문에 참여합니다.
폭소 추리극을 표방한 '쉬어 매드니스'는 관객의 수사와 추리를 통해 매일 범인이 달라지는 관객 참여형 연극입니다.
지난 2006년 국내 초연에서 인기를 끌었던 공연으로, 관객 참여의 폭을 넓히고, 더욱 극적인 구성으로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