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로 타격을 받은 현대기아차의 시가총액이 세계 완성차 업체 중 4위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시총은 어제(22일) 기준으로 각각 445억 달러, 207억 달러로 합계가 653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도요타 1천638억 달러, 폴크스바겐 1천66억 달러, 혼다 678억 달러에 이어 세계 주요 완성차 업계 중 4위에 해당합니다.
현대기아차는 세계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며 작년 5~6월에는 폴크스바겐을 제치고 시총 2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작년 말까지도 시총 3위 자리를 지켰으나 환율 악재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 올해 들어 일본 업체 혼다에 3위마저 내줬습니다.
특히 작년 11월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 시총은 미국시장에서의 연비 사태와 환율 등 악재가 겹쳐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는 반대로 11월부터 엔화 약세 등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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