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 '600만 시대'…매년 10만 명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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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국내 전업주부가 6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이 줄면서 사업을 접고 자녀 뒷바라지에 집중하는 40~50대 주부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가사 종사자는 597만 7천 명으로 전년 대비 2.1%, 12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여성이 전체 98%로 나이대로는 40~5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가사 종사자는 지난 2001년 512만 명으로 처음 500만 명 대로 올라선 이후 매년 1만에서 7만 명 정도 증가하다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는 10만 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사 종사자 증가는 전체 인구가 늘어난 구조적인 이유도 있지만, 최근 40대 여성의 고용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또 40대 여성의 고용률 하락은 최근 1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자영업자 증가세가 둔화한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40대 여성 고용률은 지난해 4분기 연속 하락으로 성별·연령별 그룹 중에서도 가장 부진해 20대와 함께 고용시장에서 경기침체에 가장 취약한 층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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