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박시후, 스물여섯 문근영은 어떻게 애인이 됐을까.
22일 SBS '청담동 앨리스' 공식 홈페이지에 박시후와 문근영이 행복한 한때를 보낸 메이킹 영상이 올라왔다. 다정하게 눈을 맞추며 차를 마시는 두 사람은 실제로도 애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개된 영상은 승조(박시후)와 세경(문근영)이 결혼을 꿈꾸며 미래를 설계하던 행복한 시절을 담고 있다. 프랑스 파리로 떠나 "파르페를 먹고, 공연도 보고, 박물관도 가자"며 꿈에 부푼 두 사람의 대화는 현 시점에서 보면 슬픈 회상신이다.
파르페와 까나페를 헷갈려하는 박시후에게 "파르페! 파르페!"라고 정정해주는 문근영의 지도편달도 다정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실제로 9살 나이차가 나는 두 사람이지만, 그들은 완벽한 연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대본 연습 중 문근영이 그윽한 눈빛으로 박시후를 바라보는 장면도 설렘으로 충만하다. 한 명이 차를 마시면 다른 한 명도 따라 마시는 남녀의 무의식적 애정 표현도 박시후와 문근영에게서 발견된다.
연기와 실제가 분간되지 않는 '세차커플'의 애정 전선은 '청담동 앨리스'의 또 다른 시청 포인트가 되고 있다.
한편, 20일 '청담동 앨리스' 방송에서는 세경의 거짓말을 알게된 승조가 무섭게 변모한 모습이 그려졌다. 세경이 어떻게 승조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번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영상편집=SBS 콘텐츠허브 VJ 김수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