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전 아나운서 “김영철 영어실력? 다 내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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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에서 여행작가로 변신한 방송인 손미나가 김영철의 영어실력이 자신의 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강의’의 열세번째 강연자로 나선 손미나는 “과거 개그맨 김영철이 자신의 말 한마디로 인해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지금은 영어 관련 도서 출간, 영어강사로 활동하며 ‘영어의 달인’으로 통하는 김영철이지만 과거에는 영어의 ‘영’자도 모르는 초보였다고 한다. 그런 김영철이 영어를 배우고 싶다며 손미나를 불쑥 찾아 와 당황케 했다는 것.

손미나는 “김영철이 찾아와 ‘영어를 배우고 싶은데 나 같은 사람도 할 수 있을까?’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런 김영철에게 손미나는 ‘되지, 그럼!’이라는 한 마디로 용기를 줬고 김영철은 이후 영어 학원 새벽반에 다니며 매일 빠지지 않고 공부하는 열정을 보여줬다.”고 털어놨다.

이 방송에서 손미나는 밀리언셀러 ‘연금술사’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녹여낸 강의를 펼쳐 청중들의 호응을 얻었다.

KBS 간판아나운서로 ‘도전 골든벨’ 등에서 맹활약했던 손미나는 2004년 휴직과 동시에 돌연 스페인 유학길에 올랐다.

손미나는 “그 당시 5년 동안 휴일 없이 주 7일 근무를 했다”며 운을 뗀 그녀는 ‘연금술사’라는 책을 통해 “현재 안정된 자리에서 있다고 미래를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미래를 위해 스페인 유학을 가야겠다.”라며 스페인 유학 결정에 대한 당시 심경을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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