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첫사랑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 써니, 서현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연은 “요즘 부쩍 사랑이 고프다”며 ‘첫사랑의 추억이 담긴 노래’라는 주제 토크를 통해 첫사랑 스토리를 공개했다.
태연은 “너무 어려서 받기만 했던 사랑이 있었는데 돌이켜보니 나는 많이 베풀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쉽다. 내가 자존심을 너무 많이 부렸던 것 같다”며 그 사람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로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Love Ballad’를 선곡했다.
티파니 또한 “방송에선 처음 얘기하는 것 같다”며 고등학생 때 이루마의 ‘Love Me’ 악보 뒤에 편지를 써서 고백해왔던 남자가 있었는데 그 뒤로 그가 직접 이 곡을 쳐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티파니는 “지금도 이 노래만 들으면 그 때의 로맨틱하고 알콩달콩했던 기억이 난다”며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렸다.
시종일관 솔직한 소녀시대의 토크에 청취자들은 “태연누나 진짜 외로운가봐”, “태연아 더 이상 말하지 말아줘. 팬들 맘 아프다”, “티파니 진짜 멋진 사랑했네요”, “소녀시대는 공유파일이라는 말 너무 와닿네. 슬프다”, “꼭 올해는 마음껏 사랑하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