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악화로 자금압박이 심해지면서 상장사들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자사주 처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외국기업을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29곳의 지난해 자사주 취득ㆍ처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상장사들이 처분한 자사주는 모두 1억 4천554만 주로 자사주 매입보다 7천531만 주 많았습니다.
자사주를 처분한 기업의 수와 처분건수도 85곳과 121건으로, 자사주를 사들인 기업의 수와 매입건수를 크게 넘어섰습니다.
다만, 상장사들이 보유한 자사주 규모는 전년도 말 57조 5천억 원에서 지난해 말 64조 6천억 원으로 약 12.3% 증가했습니다.
공시분석 결과 상장사들이 자사주를 처분한 목적은 '재무구조개선, 유동성 확보 등을 위한 운영자금 마련'이 41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사주 취득은 '주가안정'이 81건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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