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헌법재판관 시절 특정업무경비를 개인 카드비와 보험료 등으로 사용하는 등 횡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21일) 국회 인사청문특위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했던 지난 6년동안 모두 2억 5천만 원의 특정업무경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활용했다"는 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의 주장에 대해 "규정에 따라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공직생활 40년을 했지만 조금도 부정한 돈을 받은 일이 없다"며 "자신이 있기 때문에 통장자료 전부를 언론에 제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특정업부경비 사용방식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또는 신용카드로 쓸 수도 있다"며 "다른 헌재 재판관들이 하는 것 처럼 사용했다"며 횡령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특정업무경비의 경우 공적으로 사용했다는 증명서나 집행확인서를 제출했느냐"는 민주당 최재천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 후보자는 "사무처에서 자료를 요구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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