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남편' 백종원 "초혼 증명하려 호적등본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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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탤런트 소유진(32)과 웨딩마치를 올린 백종원(47) 더본코리아 대표가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대박 노하우'를 전했다.

'힐링캠프' 제작진은 21일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백종원 대표가 '개업식 날 떡을 돌리지 말고 테이블 2개를 빼라', '10인분 이상의 라면을 끓여라', '식당에 있는 TV를 버려라' 등 그만의 대박집 비결을 들려줬다고 전했다.

지난 1994년 외식 사업을 시작한 그는 현재 연매출 700억 원을 달성하고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의 문까지 두드린 사업가.

그는 "빚 17억 원으로 가게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며 "아버지의 영향으로 음식 장사를 시작했다"고 사업을 시작할 당시의 이야기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소유진도 깜짝 등장해 첫 만남에서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이야기를 공개했다.

배우 심혜진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 첫인상에 대해 "연예인 특유의 후광은 전혀 없었다"(백종원), "그냥 곱슬머리 아저씨였다"(소유진)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특히 소유진과의 결혼이 재혼이라는 일각의 소문에 대해 백종원 대표는 "'힐링캠프'에 나온 이유도 이 소문을 해명하기 위해서다"라며 장인에게 호적 등본까지 떼어다 전해준 에피소드도 밝혔다.

방송은 21일 밤 11시15분.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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