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고속철도(TAV) 건설 국제입찰 참여 업체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입찰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컨소시엄)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장기저리 이자율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자는 브라질 정부 보증으로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으로부터 53억7천만 헤알(한화 약 2조7천844억원)까지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BNDES의 금융지원액에는 연 6% 정도의 이자율을 적용하며 30년간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브라질 교통부 산하 인프라 전담 기구인 기획물류공사(EPL)는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입찰 참여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브라질의 고속철도는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잇는 511㎞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연간 이용객은 건설 첫해 3천300만명, 2030년께는 1억명에 달할 전망이다.
사업비는 초기 332억 헤알(한화 약 17조2천억원)에서 현재는 400억 헤알(약 20조7천억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2020년 노선 100%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자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은 오는 9월19일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컨소시엄)와의 계약 체결은 2014년 말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브라질 고속철도 입찰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 기업은 우리나라의 현대로템과 프랑스의 알스톰, 독일 지멘스, 일본 미쓰이, 스페인 CAF 등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