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 쫓아 지상서 공중까지…경비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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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은 인간의 어떤 역할까지 대신할 수 있을까요? 일본에선 침입자를 따라 날아다니면서, 공중에서 감시하는 경비로봇까지 등장했습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취재진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침입자로 판단한 헬리콥터 모양의 로봇이 하늘로 떠 오릅니다.

지상 3m 높이에서 주변을 계속 맴돌며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합니다.

이 무인기에는 소형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서 범죄 현장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폭 60cm, 무게 1.6kg의 이 소형 로봇은 침입자와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유지합니다.

침입자로부터 공격받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또 차량을 발견하면 알아서 번호판부터 촬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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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아다니는 로봇은 한 보안업체가 2년에 걸쳐 개발했는데 내년부터 일반에 대여할 예정입니다.

[코마츠자키/日 보안업체 연구소장 : 1분 1초라도 현장 상황을 빨리 파악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지상 경비 로봇은 이미 활용 중입니다.

지상을 다니며 경비하는 로봇은 이미 10여 대가 일본 내 각 기업에 배치된 상태.

침입자를 발견하면 경고 방송을 내보내고, 현장의 영상을 바로 보안센터로 전송합니다.

[지상 경비 로봇 : 누구냐? 무엇을 하고 있나? 신분을 밝히세요.]

최루탄을 발사하는 기능까지 탑재돼 있습니다.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진화된 감시 로봇의 등장은 범죄 예방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머지않은 미래에 경비원이라는 직업을 없앨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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