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정부군, 중부 요충지 잇따라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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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내전이 이웃나라 알제리의 인질극 사태로까지 번진 가운데 말리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의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군의 지원을 받는 말리 정부군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코나, 디아발리 등 중부지역의 주요 요충지 두 곳을 이슬람 반군으로부터 탈환했습니다.

코나는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북쪽으로 약 700km, 디아발리는 약 400km 떨어진 곳입니다.

말리 정부군은 성명에서 코나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으며 이번 싸움으로 적군에게 심각한 손실을 안겼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군은 말리군이 코나로 진격해 들어갈 때 공습 작전으로 말리군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슬람 반군이 지난 14일부터 장악하고 있던 디아발리에서도 정부군이 반군을 몰아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한편 말리 정부군을 지원하려는 아프리카와 서방국의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방국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11일부터 말리에 병력을 투입한 프랑스는 병력 규모를 현재의 1천400 명에서 2천500 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나이지리아는 900명에서 1200명, 차드는 2000명 규모의 군대를 말리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또 스페인은 40~50명의 군사 훈련관들과 군 수송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상군 투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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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말리 사태 개입여부를 놓고 백악관과 국방부이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 고위 관리들은 미국이 공격에 나서지 않으면 말리가 아프가니스탄처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피난처가 될 수 있다고 보고있지만 백악관 참모들은 말리 반군이 미국에 위협적인 존재인지 불확실하다는 견해라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한편, 유엔난민기구는 말리 내전이 계속되면 앞으로 수개월 동안 약 7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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