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 미르가 아마존 정글에서 ‘2차 멘붕’에 빠진다.
18일 방송될 SBS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에서 병만족은 아마존 무인도에서의 험난했던 생존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탈출을 시도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내린 비 때문에 강물은 급격히 불어났고 유속 또한 엄청나게 빠르다.
앞서 무인도 입성 때 막내 미르가 물에 빠진 사고 때문에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병만족이 험난한 강을 건너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역대 최고의 비주얼’로 꼽을 수 있는 대나무를 이용한 뗏목이다. 탈출 전 체력을 아끼고 자연으로부터 최소한의 벌목만 하기 위해 병만족은 집으로 사용했던 대나무까지 이용해 뗏목을 탄생시킨다.
역대 최강의 뗏목을 만들어 낸 병만족이지만 아마존 강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강의 유속이 너무 빨랐던 것. 병만족장은 뱃머리에서 배의 방향을 진두지휘, 추성훈은 배의 측면에서 노를 저으며 든든하게 옆을 지키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추성훈이 노를 젓다 그만 강에 빠지고 만 것.
정작 물에 빠진 당사자인 추성훈은 이내 평정심을 되찾는다. 그런데 막내 미르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무인도 입성 때 본인이 물에 빠져 하마터면 큰일 날 뻔한 사고가 오버랩 된 미르는 ‘2차 멘붕’에 빠지고, 병만족은 어쩔 줄 몰라한다.
미르는 아마존 무인도에서 생활하며 병만족장을 열심히 따라다니고 부농의 아이돌로 활약, 애벌레 먹는 것도 서스름없이 해냈다. 무서울 정도로 정글에 잘 적응하던 미르가 다시 한 번 멘붕에 빠지는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은 18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