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18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우리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영토 분쟁을 해결하자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ㆍ일 사이에 댜오위다오 문제와 관련한 협상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역사를 거울삼고 미래를 바라보는 정신을 바탕으로 중ㆍ일 전략 호혜 관계를 추진하자는 것이 우리의 주장"이라며 "중ㆍ일 관계가 어려움에 부닥친 지금 시급한 것은 일본이 성의를 갖고 중국과 마주 보면서 적절하게 문제를 처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훙 대변인은 일본이 자위대 전투기 출동과 같은 군사 행동으로 긴장을 조성했다면서 이는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들어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근 일본이 센카쿠 영공에 진입하는 중국 항공기에 경고 사격을 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한 것을 계기로 중국과 일본 사이에 한때 무력 충돌 가능성이 고조됐다.
그러나 16일 자칭린(賈慶林) 중국 정협 주석이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를 만난 것을 계기로 중국은 부쩍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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