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가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은행 주택가격지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4.5%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 14.6% 이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지역별로는 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값이 5.1%, 한강 이북 14개구가 3.7% 떨어졌습니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 서초, 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3구'와 양천구 등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강북에서는 도봉구가 5.4%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서구와 강북구, 강동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도 지난해 3.9% 하락해 국민은행이 수도권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광고 영역
전문가들은 정부의 잇따른 대책에도 시장이 회복하지 못하자 불신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올 상반기도 취득세 감면 공백에 따른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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