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정윤호-김성령, 남매야 연인이야? 다정한 '승마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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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 멤버 겸 탤런트 정윤호와 김성령의 다정한 ‘승마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18일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의 제작사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극중 이름을 따서 ‘도도커플’로 불리는 백도경(김성령 분)과 백도훈(정윤호 분) 남매가 나란히 말을 타고 대화를 나누며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

극중 도경은 백합그룹 백창학 회장(이덕화 분)의 장녀이고 도훈은 늦둥이 막내다. 도경은 18살이나 어린 동생을 끔찍이도 사랑한다. 이 사진은 백학그룹 상무이며 승마 국가대표 출신인 도경이 도훈에게 승마를 가르쳐 주며 명마의 혈통에 대해 들려주는 장면이다. 도경은 오는 14일 방송될 ‘야왕’ 3회에서 도훈을 위해 ‘깜짝 놀랄 선물’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 장면은 최근 경기도 안산의 한 승마클럽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값 비싼 명마를 타고 능숙한 승마 실력을 뽐냈다. 극중 이미지처럼 우아하고 도도한 분위기의 김성령과 ‘흑마를 탄 왕자님’ 정윤호의 모습은 남매처럼, 연인처럼 어울려 보였다는 전언이다.

극중 도훈은 누나를 너무 따르고 좋아해 ‘누나보이’로 불린다. 도경 역시 도훈에 대한 무한애정을 갖고 있는 ‘동생바보’로 애틋한 마음을 보여준다. 도경은 아이스하키 선수인 도훈이 경기 중에 부상을 입자 관중석에서 벌떡 일어나 어쩔 줄 몰라 했다. 가끔씩 도훈의 엉덩이를 툭툭 치며 애정을 표현하는 바람에 ‘궁디 팡팡’이라는 귀여운 별명까지 얻었다.

그런데 도경이 왜 이처럼 도훈에게 각별한 애정을 쏟는 것인지에 대해선 ‘야왕’ 2회에 복선으로 암시돼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로 김성령과 정윤호는 극중 분위기 못지않게 매일같이 문자 메시지를 나누고 촬영 현장에서 셀카를 찍는 등 친남매 이상의 우애를 나누고 있다. 정윤호와 김성령은 생일도 각각 2월 6일과 8일로 인접해 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공평하게 2월 7일 날 합동 생일파티라도 벌이라”고 농담 삼아 권유하고 있다.

한편 ‘야왕’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고 싶은 여자 다해(수애 분)와, 그런 그녀를 목숨처럼 사랑하는 남자 하류(권상우 분)의 사랑과 야망, 배신과 복수를 담은 드라마다. 권상우, 수애, 정윤호, 김성령, 고준희, 이덕화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야왕’은 오는 21일 오후 9시 55분 3회가 방송된다.

[사진=베르디미디어]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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