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도 '새 정부 코드 맞추기'…대출금리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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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현금 장사로 비난받은 외국계 은행들이 새해 들어 대출 금리를 일제히 낮추고 있습니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6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12% 포인트 내리고 신용대출 금리도 0.07% 정도 인하했습니다.

씨티은행은 이에 대해 "시중 실세 금리 변동을 고려해 일부 대출금의 금리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SC은행은 최근 중소기업에 대한 당좌 신용평가 수수료, 채무 인수 수수료 등을 모두 폐지하고 정책자금대출과 보증서 담보대출을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에 대해선 최대 2.0% 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SC은행 관계자는 "최근 중소기업 정책에 적극 호응하려고 우대금리 적용 등으로 대출금리를 실질적으로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외국계 은행들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당선인의 '경제 민주화' 공약을 의식한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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