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사살된 탈레반 시신에 소변을 보고 사진을 찍은 혐의로 기소된 미군 부사관에게 1계급 강등 처분이 내려질 전망입니다.
미 해병대 소속 에드워드 뎁톨라 하사는 현지시간으로 16일에 열린 군법회의 재판에서 당시 다른 부하 대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방관한 채 오히려 동참한 혐의 등을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뎁톨라는 지난해 초 유튜브에 다른 해병대원들과 함께 탈레반 시신 3구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통일군사재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당초 뎁톨라에게 6개월 징역형과 5천 달러의 벌금형, 그리고 일병으로 강등 처분을 내릴 계획이었지만 뎁톨라가 혐의를 인정하면서 병장으로 1계급 강등하는 처분을 내일 전망입니다.
이 동영상은 중동 지역에서 이슬람 모독 영화로 반미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나와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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