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과 윤하가 호흡을 맞춘 소지섭의 미니앨범 ‘6시...운동장’ 수록곡 ‘소풍’의 뮤직비디오가 전격 공개됐다.
소지섭은 지난 해 발매한 ‘북쪽왕관자리’에 이어 4곡이 담긴 두 번째 미니앨범 ‘6시...운동장’을 1월 중 발매한다. 지난 16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6시...운동장’의 첫 트랙곡인 ‘소풍’을 선공개한데 이어 17일 ‘소풍’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소풍’ 뮤직비디오에는 감성적인 랩을 선보이는 ‘감성 래퍼’ 소지섭과 피처링을 맡은 ‘명품 보컬’ 윤하의 환상적인 랑데부가 담겨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감수성 짙은 곡 ‘소풍’에 어울리는 아련하고 애잔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가 한 편의 쓸쓸한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소풍’ 뮤직비디오는 소지섭이 모던한 블랙 슈트를 입은 채 커튼이 휘날리고 있는 방 한 가운데 서서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듯 속삭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화이트와 핑크톤 의상의 윤하가 등장하면서 애틋한 감정을 표현한다.
특히 소지섭은 오래되고 낡은 한 여인의 사진을 꺼내보는가 하면 반지를 들여다보며 먹먹한 미소를 지어내는 등 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는 ‘소풍’ 속 남자의 스토리를 고스란히 그려냈다.
윤하 또한 안타까운 이별을 고하는 여자의 애절함을 표정과 제스처로 드러내며 소지섭과 완벽한 비주얼 맞춤을 완성해냈다. 곡 안에서 소지섭의 랩 부분과 윤하의 노래부분이 교차되며 만들어지는 절묘한 어우러짐이 ‘소풍’ 뮤직비디오를 통해서 입증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소지섭의 미니앨범 ‘6시...운동장’의 전체적인 뮤직비디오는 소지섭의 20대 역으로 나서는 유승호가 박신혜를 만나 사랑하고 30대인 소지섭이 박신혜를 잃어버리는 절절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미니앨범 전체에 수록된 4곡이 하나로 이어지는 12분 분량의 뮤직드라마 형식을 비롯해 각 곡별로 재편집한 4개의 뮤직비디오 형식 등 2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선공개된 소지섭의 미니앨범 첫 트랙곡 ‘소풍’은 음원이 전격 공개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