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오늘 500만 돌파…장르 한계 이겨낸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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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미제라블'이 오늘(17일) 500만 고지를 점령할 전망이다. 이로써 '레미제라블'은 계사년 첫번째 500만 돌파작이 되는 동시에 국내에 개봉한 뮤지컬 영화 중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가 된다.

17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16일 전국 5만 7,24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499만 6,342명이다.

'레미제라블'의 흥행이 값진 것은 "뮤지컬 영화는 대박 흥행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이뤄졌기 때문이다. 2008년 영화 '맘마미아'의 450만 흥행을 제외하고 뮤지컬 영화는 국내에서 대박을 터트린 적이 없다.

더욱이 '레미제라블'의 경우 러닝타임이 158분에 이르는데다 영화의 80%가량이 노래로 진행되기 때문에 개봉 전 흥행을 섣불리 낙관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레미제라블'은 탄탄한 매듬새와 울림있는 스토리로 한국 관객을 사로잡았다.

개봉 29일에 접어들었음에도 평일 5만 관객을 유지하며 알뜰히 관객을 모으고 있어 최종 스코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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