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구호단체 `미션 이스트'가 지난해 11월 황해남도 해주의 고아원에서 영양조사를 한 결과, 어린이 92%는 만성적인 영양실조 증상을 보였다고 자유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 고아원의 5살 이하 어린이 10%가 급성 영양실조에 걸렸고, 36%는 급성 영양실조 위험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션 이스트'의 킴 하르츠너 사무국장은 이같은 통계가 북한의 심각한 식량난을 잘 보여준다며, "일부 어린이들은 당장 식량 지원을 받지 않으면 사망할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자유아시아 방송은 그러나 이 단체가 지난해 6∼7월 해주 고아원의 영양실태를 조사했을 때 5살 이하 어린이의 70% 이상이 급성 영양실조에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좀 나아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