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재검표' 국회청원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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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개표과정의 부정 의혹을 주장하는 모임인 '18대 대선 부정선거 진상규명 시민모임'은 오늘 수개표 방식의 재검표를 요구하는 국회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모임 소속 회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과 조작이 가능하다는 전자개표기를 사용하고 수개표 과정이 충실하게 지켜지지 않았다며 철저한 수개표를 통해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당선자를 바꾸려고 수개표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며, 선거정의와 개표정의를 구현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청원에 필요한 소개의원을 맡은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은 "주장의 진위 여부를 떠나 23만명이 넘는 국민이 요청한 청원을 외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전 후보는 어제 트위터에 "어떤 말과 행동으로 그분들의 답답하고 간절한 심정을 풀어 드릴 수 있을지 마음이 무겁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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