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신인 헨리, 최소타 신기록…스타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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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신인 러셀 헨리가 데뷔전에서 대회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14번 홀 러셀 헨리의 버디 퍼팅이 13미터를 굴러 홀 속으로 사라집니다.

헨리는 이렇게 신들린 퍼팅감으로 18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쇼를 펼쳤습니다.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합계 24언더파 256타로 남아공의 팀 클락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인 선수가 PGA 데뷔 무대에서 우승한 건 13년만입니다.

23살의 나이에 소니오픈 역대 최소타 기록을 4타나 경신해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러셀 헨리, 23세/PGA 신인 : 솔직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어요.이렇게 흥분되는 건 처음입니다. 정말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13언더파 공동 13위, 양용은은 11언더파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PGA 큐스쿨을 최연소로 통과한 17세 유망주 김시우는 CJ그룹과 3년간 후원계약을 맺고 오늘(15일) 미국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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