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7㎝ 첫눈…교통마비·축구결승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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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일본 도쿄에 첫눈이 내리면서 교통이 마비되고 96년 역사의 축구대회 결승전이 연기됐습니다.

도쿄 도심에는 어젯밤 밤부터 흩뿌린 비가 눈으로 변하며 폭설 수준의 첫눈이 내렸습니다.

오후 2시 현재 도쿄 도심 적설량은 7㎝를 기록했고, 요코하마 시내에도 첫눈이 내려 오후 2시 현재 13㎝가 쌓였습니다.

요코하마 시내의 적설량이 10㎝를 넘긴 것은 2006년 1월 이후 7년 만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평양 해상에서 급속히 발달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주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눈을 뿌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눈은 내일 낮까지 계속 내릴 전망이며, 예상 적설량은 나가노현이 60㎝, 군마·도치기현이 30㎝, 도쿄 다마 지방이 10㎝입니다.

눈과 함께 산간 지역에는 초속 20∼30m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기상청은 도쿄 등지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하네다 공항은 활주로 4곳 중 3곳에서 제설 작업으로 비행기가 뜨지 못했고, 이 때문에 일본 국내선 369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오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고교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은 1917년 이 대회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악천후 때문에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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