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사료작물 국산화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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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와 젖소에게 꼭 필요한 풀 사료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talian ryegrass)' 국산화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화본과 한해살이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국산 품종 보급률이 2007년 3.9%, 2009년 5.7%, 2011년 22.4%에서 지난해 30.5%까지 높아졌다.

지난해 가을 국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 면적은 8만9천㏊로 필요한 종자량은 모두 3천566t이었다.

이중 30.5%에 해당하는 1천086t은 '코윈어리', '코스피드', '화산101호' 등 국산 품종이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특히 2006년 육성돼 2009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코윈어리는 조생종으로 기존 품종보다 수확시기가 15일 정도 빨라 남부지방은 물론이고 중부지방에서도 벼와 이모작이 가능해 지난해 625t의 종자가 보급됐다.

농진청 초지사료과 김기용 연구사는 "사료작물 재배 면적도 꾸준히 늘어 현재 추세라면 올 가을에는 9만5천㏊, 2014년에는 10만㏊에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가 재배될 전망이다"며 "국산 품종의 우수성이 농가에 퍼지면서 올해 국산화율은 42%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종자 생산량이 증가하는 2014년에는 70%대 수준까지 사료작물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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