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팔레스타인 난민캠프에 포탄이 떨어지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주변국으로 빠져나가려는 팔레스타인인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대규모 이민행렬이 예상되자 요르단과 레바논이 팔레스타인 난민 유입을 금지하거나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 대부분은 지난달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유혈사태가 발생한 다마스쿠스 남부의 야르무크 팔레스타인 난민캠프에서 나왔습니다.
요르단과 레바논은 시리아인들을 위한 난민 캠프를 조성했지만, 팔레스타인 난민 유입에 대해선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과거 1970년대 팔레스타인 이민자 중 일부 과격세력이 레바논에서 시민전쟁을 일으키고, 요르단에서는 왕조에 반대하는 시위를 일으킨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요르단은 중동에서 유일하게 팔레스타인의 시민권을 인정했었지만, 팔레스타인이 크게 늘어날 경우 자국의 인구통계학적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어 팔레스타인 난민 입국을 금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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