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음식물쓰레기 처리비를 놓고 쓰레기 처리업체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업체들이 수거를 거부해서 쓰레기가 쌓이고 있는데요. 경기도와 인천, 대전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조짐입니다.
보도에 최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부터 성북구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가 쌓이고 있습니다.
양천구 일부 지역에서도 지난해 연말부터 2~3일에 한 번씩만 음식물 쓰레기가 수거되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업체들이 처리비용 인상을 요구하며 해당 구청과 마찰을 빚고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업체들은 1톤당 8만 원 정도였던 처리비용을 12만 원으로 인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쓰레기 폐수의 해양 투기가 금지되면서 처리비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수십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한 구청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광고 영역
강서구는 이번 한 달만 처리비용을 올려주기로 했고, 서초구는 용역을 의뢰해 적정 가격을 산출한 뒤 용역 결과 대로 조정하겠다며 일단 급한 불을 꺼 놨습니다.
서울시는 업계 대표가 오늘(14일) 중 면담을 해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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