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백진희, 차태현과 삼각관계 속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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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전우치’의 두 여인 유이 백진희가 차태현을 사이에 둔 ‘삼각관계’를 펼쳐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전개될 사랑의 행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이와 백진희는 KBS 수목미니시리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연출 강일수/제작 초록뱀 미디어)에서 각각 전우치(차태현)를 도와 부패한 조선 구하기에 나서는 무연 역과 저잣거리 왈패녀로 ‘의적단’에 합류하게 된 혜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된 ‘전우치’ 16회에서는 전우치를 향한 무연(유이), 혜령(백진희)의 2인2색 사랑이 드러나 시선을 집중시켰다. 강림(이희준)에게 붙잡혀 죽음 직전에 놓인 전우치를 살리기 위한 두 여인의 의기투합과 함께 보이지 않는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되면서 전우치-무연, 전우치-혜령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먼저 ‘전우치의 공식커플’ 전우치와 무연은 아름다운 ‘지붕데이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전우치가 무연에게 “강림이한테 잡혀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네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올랐어. 이렇게 데려와서 고생만 시키고... 정말 미안해”라고 전하자, 무연은 “아니야... 같이 있어서 좋기만 한 걸”이라며 수줍게 마음을 표현했다.

반면 전우치를 짝사랑하는 혜령은 홀로 술잔을 기울이며 눈물짓는 모습들 보였다. 전우치와 무연이 보이지 않자 혜령이 “우리 오라버니 행세 하는 것도 다 봐줬는데, 나만 빼놓고 둘이 어디 간 거야. 나쁜 놈. 전우치 나쁜 놈!”이라며 취중 넋두리를 늘어놨던 것. 마음으로는 전우치를 사모하면서도 겉으로는 불퉁불퉁대며 마음을 숨겨왔던 혜령이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던 셈이다.

유이는 “아마 시간이 지나도 우치를 향한 저의 마음은 변치 않을 것 같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전개된다고 하는데, 나 역시도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고 전우치의 공식연인다운 여유로운 소감을 전했다.

이에 비해 백진희는 “혜령이 같은 경우에는 극중에서 전우치에게 오빠 얘기를 꺼내는 상황에서부터 살짝 좋아하는 감정이 싹트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전우치랑 무연이는 율도국 시절부터 좋아하는 사이였기 때문에 훨씬 감정이 깊을 것 같다. 제 사랑이 두 사람의 사이를 파고 들 수 있을지 저 역시도 무척이나 궁금하다”고 야심찬 속내를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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