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당선인 공약 재원 확보안, 1월 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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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휴일인 오늘(13일)도 정부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기획재정부가 이달 안에 재원 확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수위원들은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시작부터 공약이행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류성걸/대통령직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 서로 짚어 봐야 될 사항들이 오늘 매우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당선인 공약실천을 위해서 소요 되는 재원 추계 또 여기에 따른 재원 조달 방안.]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전년도 예산을 기준으로 새해 예산을 짜는 관행을 질타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 사흘째인 오늘 처음으로 공개 브리핑을 갖고 "기재부가 공약 252개에 대한 필요 재원을 산출한 뒤 이달 안에 재원 확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진 영/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 :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확충 등 공약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 대책을 1월 중 마련하고.]

노인 기초연금제와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지원 등 정부가 난색을 표명해온 박근혜 당선인의 대표적 복지공약에 대한 재원 확보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새 정부에서 차기 전투기 도입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면서 "올해 상반기 안에 전투기 기종을 결정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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