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으로 악명 높은 중국 베이징시의 공기 질이 시계를 가릴 정도의 위험 수준으로 떨어져 당국이 어제(12일) 시민들에게 외출을 삼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베이징시 환경감시센터는 자체 웹사이트에서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많은 지역에서 최악의 수준인 세제곱미터당 5백㎍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표가 세제곱미터당 50㎍ 이하인 경우 공기 질이 좋은 것으로 간주되지만 3백에서 5백㎍ 구간은 건강에 위험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야외활동 자제를 권고합니다.
베이징 시내의 공기 오염이 악화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0일로 다음 날인 11일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3백㎍을 넘어섰습니다.
환경감시센터는 공기오염이 3일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노인과 어린이의 경우 가능한 실내에 머물라고 당부했습니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의 자체 측정 결과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어제 오후 4시 세제곱미터당 7백28㎍을 기록해 통상적인 수치를 크게 초과했습니다.
한국이 앞으로 도입 예정인 초미세먼지 기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2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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