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남미서 유일하게 차베스 취임 연기 비판

베네수엘라 대법원, 대통령 취임식 연기 합헌 해석에 의문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파라과이 정부가 남미지역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취임식 연기를 비판했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호세 펠릭스 에스티가리비아 파라과이 외교장관은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취임식 연기를 합헌으로 해석한 베네수엘라 대법원을 비난했다.

에스티가리비아 장관은 "베네수엘라 헌법은 충실하게 이행돼야 하지만, 헌법 해석이 이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보수우파가 주도하는 파라과이 의회는 지난해 6월 발생한 경찰과 농민의 유혈충돌에 대한 책임을 물어 페르난도 루고 당시 대통령을 탄핵했고, 같은 달 22일 페데리코 프랑코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했고, 양국 간에는 현재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중단된 상태다.

남미국가연합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은 파라과이의 회원국 자격을 오는 4월 선거 때까지 정지시켰다.

4월21일 시행되는 선거에서는 정·부통령과 주지사, 상·하원 의원 등을 선출하게 된다.

한편 쿠바에서 암 치료를 받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전날 새로운 대통령 취임 선서 없이 임기 6년의 집권 4기 정부를 출범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