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美 성폭행 처리 논란…처벌 미미·800건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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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미국 사회에서 성폭행 사건 처리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성폭행 가해자는 30명 중 1명꼴로 처벌받는다는 충격적인 통계결과가 나왔다고 인디펜던트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법무부와 통계청의 조사결과 매년 성폭행 피해자는 최대 9만5천 명에 달하는 반면 유죄를 선고받는 가해자는 1천7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경찰에 접수된 피해신고 사례는 연평균 1만5천여 건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검시관 사무소 직원의 실수로 800건이 넘는 성폭행 사건을 이례적으로 재조사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뉴욕시 검시관 사무소는 성폭행 사건의 DNA 증거가 잘못 분석되거나 관리되는 일이 생겨 2001년부터 2011년 사이에 발생한 성폭행 사건 8백40여건을 재조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재조사 과정에서 과거에 간과한 DNA 증거를 새로 발견한 경우는 26건이나 됐습니다.

일부 DNA 증거는 검시관 사무소 직원의 부주의로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번 사건으로 확실하다고 믿었던 DNA 증거가 사람이 저지른 실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이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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