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다룬 '제로 다크 서티', '허트 로커' 영광 재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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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신작 '제로 다크 서티'(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배급 SBS 콘텐츠허브)가 아카데미 5개부문 후보에 올라 2010년 '허트 로커'의 영광을 재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제로 다크 서티'는 오는 2월 24일 열릴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음향편집상, 편집상까지 주요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로써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전작 '허트 로커'에 이어 2년만에 다시 한번 아카데미 석권을 노린다. 비글로우 감독은 2010년 영화 '허트 로커'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6개 부문을 수상하며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점령했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제로 다크 서티'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이미 전미 비평가협회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까지 휩쓸었다.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어워드에서도 주요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수상을 노린다.

흥행 성적도 좋다. 지난 12월 19일 LA, 뉴욕 5개관에서 선개봉해 하루 5회차 상영에도 불구하고, 스크린당 평균 24,969달러, 총 124,848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제로 다크 서티'는 오사마 빈라덴의 검거작전 과정을 그려낸 영화로 9.11 테러 이후 10년 동안 오사마 빈라덴의 행적을 추적하는 CIA 요원들의 치열하고 긴박한 상황을 생생하고 심도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 개봉은 오는 2월 말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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