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으로 양국 교역량이 상당 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타블로이드 신문 왕보는 10일 발표된 중국 해관(세관)의 통계를 인용해 중국의 4위 교역국이었던 일본이 지난해 홍콩에 밀려 5위 교역국으로 추락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지난해 중·일 양국의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총액은 전년대비 3.9% 감소한 3천294억 달러(약 348조원)에 그쳤다.
반면 중국과 홍콩의 무역총액은 3천414억 달러(약 360조원)로 20.5%가 성장했다.
신문은 작년 9월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로 촉발된 중·일 갈등이 교역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센카쿠 사태 이후 일본 자동차 업계의 중국시장 판매가 급감하는 등 타격이 현실화됐다.
중국 당국은 일본 제품에 대한 통관 검역을 강화하는 등 '보복성 조치'를 잇따라 내놨다.
(타이베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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